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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니어보컬레슨 죽기 전에 꼭 배우고 싶었던 70대 어르신의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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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기박치기 26-10-31 11:24 4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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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니어보컬레슨 죽기 전에 꼭 배우고 싶었던 70대 어르신의 첫 도전
70년을 살아오며 마음속에 품었던 작은 꿈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끝내 이루지 못한 소망 하나쯤
마음속에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젊은 날에는 가족을 위해,
한창 바쁠 때는 살아가는 일에 밀려
차마 꺼내지 못했던 꿈.
오늘은 광교에서 찾아오신
70대 어르신의 보컬레슨 이야기입니다.
"죽기 전에 꼭 한번
제대로 노래를 배워보고 싶어요."
처음 상담에서 하셨던 그 말씀이
지금도 마음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평생 노래를 좋아하셨지만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 간직해 온 꿈이
이제야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죠.
나이가 아니라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
사실 어르신께서는
오래전부터 트로트를 배우고 싶으셨답니다.
하지만 보컬학원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만 다니는 곳 같아
선뜻 문을 두드리기 어려우셨다고 해요.
'이 나이에도 배울 수 있을까?'
그렇게 망설이던 어느 날,
성인가요와 트로트를 배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교에서 찾아오셨습니다.
조금 먼 거리였지만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배움 앞에서는
그마저도 큰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죠.
그 설렘 가득한 표정이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린 날에도 놓지 못한 노래
이번 수업곡은
어르신께서 좋아하시는 가곡 '산노을'입니다.
하필 이날은 감기 때문에
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걱정하셨죠.
목이 불편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컨디션을 살피며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호흡과 소리의 흐름을 확인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시작된 한 소절.
지난 시간에 익힌 감각을 떠올리며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가셨습니다.
스스로도 소리가 예상보다 편안하게
나온다고 느끼셨는지
환한 미소를 지으셨죠.
그 표정에 저희 마음까지 따뜻해졌습니다.
세월이 만들어 준 특별한 음색
70대의 노래에는
젊은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쌓아온 기억과 감정이
가사 한 줄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니까요.
이번 광교보컬레슨에서는
발음과 리듬을 세심하게 살피며
곡의 느낌을 전달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화려한 기교보다
한 음에 마음을 담는 것.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듣는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음악 앞에서는 누구나 다시 청춘입니다
음치기박치기가 19년 동안
지켜온 믿음이 있습니다.
노래는 잘하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며
배움에도 정해진 나이는 없다는 것.
서툰 첫 소리도 존중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함께하는 이유입니다.
70대에 시작한 도전이라고
그 가치가 작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 기다렸기에
더욱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요?
인생의 새로운 봄은 지금부터입니다
앞으로 어르신께서
얼마나 많은 노래를 배우실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평생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꿈을
이제는 현실에서 만나고 계신다는 것.
언젠가 좋아하는 트로트 한 곡을
마음껏 부르며 환하게 웃으실 그날까지.
음치기박치기는
그 소중한 도전을 함께하겠습니다.
그럼 70대 어르신의 진심이 담긴
가곡 '산노을' 보컬레슨 현장.
지금 함께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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